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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례] 국내사례-지역의 역사를 되살리다

  • 작성자현장지원센터
  • 작성일2022/03/22 09:52
  • 조회수6626

안녕하세요!

도시재생이란 '낙후된 기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창출하는 사업' 이라는 것을

지난 사례 게시글들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기존 도시의 자원을 활용해 역사를 복원한 세 사례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1913 송정역시장>

첫 번째 사례는 광주광역시의 '100년의 이야기로 엮어가는 문화역세권 1913송정'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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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위사업중에서도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광주1913 송정역시장입니다.

쇠퇴해진 전통시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재탄생시켜 관광명소로 발돋움한 사례인데요.

1913 송정역시장은 원래 ‘매일송정역전시장’이었습니다.

이름처럼 1913년에 송정역이 생기면서 형성되었고 이당시엔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로 번성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쇠퇴하게됩니다.

이 때, 전통시장을 지키고자 하는 주민들이 생겨나고 KTX 호남선이 개통되면서 송정역시장의 재활성화를 제안합니다.

그 결과 ‘100년의 이야기로 엮어가는 문화 역세권 1913송정’이라는 사업명으로 도시재생이 시작되고,

송정역에서 3분 거리라는 장점을 활용해 100년이 넘은 시장의 역사문화 자원을 살려

1913 송정역시장은 낡고 오래된 이미지를 전통의 이미지로 복원했고 ‘1913 송정역시장’이 부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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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가게 앞 바닥에는 연도가 표시되어있습니다. 이 연도는 상점을 처음 운영한 연도라고합니다!

이를 통해 상점의 전통을 느낄 수 있겠네요.

광주 송정역1913 시장은 도시재생의 선진사례로 손꼽힙니다.

도시재생사업의 성공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 것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2. 동목포 레일플렛폼>

두 번째 사례는 전라남도 목포시의 응답하라 1980's 동목포 레일플랫폼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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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원래 1953년 용당동에서 통학열차로 운행을 시작하여 그당시에 활발하게 운영되는 기차역이었습니다.

통학과 통근을 책임지고 활발히 운영되던 기차역은 1989년 인근 건물이 철거되고,

2003년 12월 복선통학화로 임성리~목포 구간이 시내를 우회하기 위해 지하화되면서 폐역이 됩니다.

이후 철도폐선부지 공원화사업으로 역의 모습은 사라지고 웰빙공원으로 자리매김합니다.

그렇게 역사 속으로 동목포역이 사라질 때 쯤, 이 곳의 역사를 되살리고자

지난 2019년 소규모 도시재생공모사업에 용당1동 주민들이 ‘응답하라 1980s 동목포 레일 플랫폼’ 사업을 제안합니다.

공원에 폐열차를 거치하고 내부를 리모델링해

카페와 마을 공방 등으로 활용하여 주민거점공간을 조성하자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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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안은 선정되어 현재 사업부지조성-열차구매 및 열차 거치- 열차 리모델링- 경관정비의 계획 중

열차 운반과 거치까지 완료했다고 합니다!

향후 경관정비 단계까지 마무리되면, 이 공간은 카페와 마을공방, 사무실 등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추가적으로 전라남도의 지원을 통해, '동목포 역사 세트장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되는데요.

열차 내부 뿐만 아니라 주변환경을 조성하여 역사 세트장 및 포토존으로 조성됩니다.

과거 동목포 역에서 운영됐던 기관차의 배치로 동목포의 역사를 재현한 것에 상징성이 있고,

예전 동목포에 살았던 주민은 추억을 회상하고 현재 동목포의 주민들은 공원을 특색있는 장소로 즐길 수 있겠네요!




<3. 나주읍성 박물관도시만들기>

세 번째 사례는 전라남도 나주의 '박물관 도시 만들기'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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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는 천년 목사고을, 다양한 역사 문화 생태 자산을 활용하여 박물관 도시만들기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이 사업의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는 기존의 나주 정미소에 코어센터를 조성한 것입니다.

이 공간은 주민교류 거점센터와 관광산업의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나주 정미소는 무려 100년의 역사를 지닌 공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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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정미소는 1920년대에 쌀을 도정하는 대표적인 정미소이자 정부의 양곡창고로 사용되었던 근현대 산업시설이었습니다.

호남 최대 곡창지대에서 생산된 쌀이 이곳으로 다 모여 엄청난 양이었고 번창했습니다.

그러나 번창했던 나주정미소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1980년대 이후 점점 기능을 상실하고 방치되어 쇠퇴합니다.

쇠퇴하였으나, 정미관련 기계설비와 건축 골조는 예전과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나주시는 나주 읍성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이 공간을 재정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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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에는 곡물을 찧는곳의 의미였던 정미소(精米所)를

나주의 인정(情)과,맛(味), 웃음(笑)이 피어나는 정미소(情味笑)로 탈바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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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정미소는 총 네동의 건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 곳중 첫 번째가 바로 '난장곡간'인데요.

'곳간'의 의미와 '노래(曲)'의 의미를 담은 난장의 전용 공연장으로 다양한 음악공연과 뮤지션들의 무대공간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또, 다양한 전시와 예술공연, 주민역량강화교육 등 문화복합공간으로써 활용됩니다.

버려진 공간을 업사이클링하여, 나주의 역사를 복원한 것에 의의가 있네요.

위처럼 100년의 역사를 지닌 정미소를 되살려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잃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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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화역사자원이 다양한 나주는 도시재생 관광활성화를 위해

2020년에 따따부따 인력거투어 사업을 실시합니다.

나주 향교, 서성문, 나주 정미소 등 나주의 대표명소와 역사를 인력거 투어를 통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박물관 도시라는 별명이 꼭 맞네요!



세 가지의 사례를 통해 지역의 역사를 보존하고 되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알아보았습니다.

지역이 쇠퇴했다고 해서 무조건 그 지역을 새로 탈바꿈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보다, 가지고 있는 지역자원이 훌륭하다면

이를 활용하여 지금 시대와 상황에 맞도록 사업을 적용시키는 것 또한

도시재생사업의 매력이 아닐까요?



레트로 패션과 음악이 유행한 것 처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우리는 지역에서도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답니다.


이번 게시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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